먹는이야기

마곡 쪽갈비 : 잡고 뜯는 맛이 최고인 록갈비 마곡점 (Feat. 살얼음소주)

혼술하는 원숭이 2024. 8. 22. 02:05

 

 

마곡 쪽갈비 록갈비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이 막 시작되는 무렵에

다녀온 마곡 쪽갈비 맛집이 있었는데요!

 

아실분은 다 아시겠지만.. 마곡에 참 고기집이 많은 와중에

고기집 중에서도 유니크한 메뉴랄까, 일반적이지 않은 느낌의

쪽갈비라는 메뉴로 인기 좋은 록갈비를 다녀왔어요!

마곡, 발산 동네를 빠삭하게 알고 있는 친구 덕에 너무 맛있게

먹고 온 곳이랍니다!

 

 

록갈비 마곡점은 5호선 마곡역 3번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 나오면 찾을 수 있어요!

 

마곡GMG건물 1층에 위치해있구요

건물 내 주차도 가능하고 2시간 무료이용 할 수 있어

자차 이용시에도,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방문하기 편한 곳이에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일요일은 휴무에요!

포장도 가능한건 지금 알았네요..?!ㅎㅎ

 

 

자리가 없을까 싶어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와 자리를 맡았어요!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라 피크 시간이면

자리가 없을수도 있겠더라구요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 이미 더위가 시작된 날씨였던지라

에어컨 틀어놓은 내부로 총총

 

 

록갈비 마곡점 메뉴입니다!

오로지 쪽갈비만을 고집(?)하는 록갈비이다보니

메뉴라고는 쪽갈비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사이드 메뉴로 먹을 수 있는 종류가 있었는데

쪽갈비랑 같이 먹기 좋은 구성이라 좋았어요!

 

양념쪽갈비는 맵지 않은 거고

매운쪽갈비는 말그대로 매운 거기에

하나씩 주문하고 사이드로 누룽지도 주문했습니다!

 

쪽갈비가 초벌되서 나오는지라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에요 15~20분 정도?!!?

그래서인지 직원분이 도착하자마자

메뉴부터 주문을 빠르게 받으시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더 빨리 메뉴를 내어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괜스레 갬동..ㅎㅎㅎ

 

 

친구가 도착하지 않았지만..

전 시작해요^^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여름엔 역시 쏘맥이잖아요!?

 

근데 진짜 너무 사랑스러운게 살얼음소주가 !!!!!!

물도 너무 시원했지만.. 술에 눈이 더 먼저 가더라고...

개인적으로 살얼음소주 러버인데.. 소주가 앞에 놓이자마자

사진을 안 찍어놀수 없더라구요!

여기 사장님 마인드 최고야.,,,,(?)

 

 

 

기본 상차림은 단순하지만 딱 필요한 조합으로 나와요

 

 

잡고 뜯는 맛으로도 먹는 쪽갈비인만큼

장갑과 물티슈도 잊지 않고 세팅!

 

 

쪽갈비가 나오기 전까지 입 심심함을 달래주기 위한

껍데기와 떡사리를 서비스로 먼저 내어주세요!

살짝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다보니

친구 도착전에 먼저 쏘맥 한잔을 안할 수가 없었네요 ㅎㅎ

 

 

양념쪽갈비 (400g/17,000원)

매운쪽갈비 (400g/17,000원)

 

1인분씩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랬어요!

많은건지 많아보이는건지..싶었는데 ㅎㅎ

아무래도 쪽갈비다 보니 뼈의 크기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죠?ㅎㅎ

비주얼은 합격점!

 

 

 

처음 방문이다보니 굽는 방법을 잘 몰랐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맛있게 굽는 법도 알려주셨어요!

누가 봐도 어리숙하게 굴고 있던 제가 안쓰러웠는지도,,,?ㅎ

 

쪽갈비는 뼈있는 쪽부터 구웠다가 뒤집어서 살이 있는 쪽을살짝 구워 먹으면 된데요~! 다만, 매운쪽갈비는 양념이 탈 수 있어서뒤집뒤집을 잘 해주어야 함!

 

친구가 생각보다 늦어서.. 먼저 먹을까 싶어

장착해본 장갑은 제 타입은 아니에요;ㅎ

전 그냥 맨손으로 뜯어먹는 맛으로 먹어야될것 같더라구요 ㅎ

쪽갈비는 손맛이지!!!!!(?)

 

 

서비스로 계란찜도 주셨어요!!

메뉴로도 있었는데,, 늘 주는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감사히 먹었던게 매운거 좋아하는 저한테도 매운쪽갈비는

맵게 느껴졌던지라 매운 입 달래는데에 아주 제격이었던

계란찜이더랍니다!ㅎㅎ

 

 

일단 맛보기로 2개씩 구워보자

 

 

누룽지도 뜨끈~하게 아주 든든한 양으로 잘 나왔어요!

 

쪽갈비도, 주문한 사이드 메뉴도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나와서 지루한 기다림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ㅎㅎ

 

 

미안하다 친구야,, 세팅이 다 되서 두잔까지 했다..

 

 

친구가 도착하고 빠르게 먹기 시작했는데

언뜻 보면 쪽갈비가 닭다리가 같이 생기기도 ;

 

매운쪽갈비는 매콤달콤한 느낌인데 먹을땐 맛있게 먹다가

서서히 입안에서 매콤함이 더해지는 느낌이에요

 

처음엔 안맵네!? 하면서 먹었는데 아시죠? 후폭풍 오는거 ㅎㅎ

맵찔이가 아닌 저도 은근 매워하면서 먹었던 기억이네요

 

 

고기에 칼집이 잘 나있어서 양념도 전체적으로 잘 배인데다가

고기살도 부드럽고 잘 뜯겼어요!

역시 잡고 뜯는 고기가 최고여요,,ㅎㅎㅎㅎ

 

 

열심히 잡고 뜯고 하는지라 더이상의 사진은 못 찍었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 다만 단점이 있다면

이 사이에 낀 고기나 양념이 있을 수 있으니

밖으로 나가기전 거울로 꼭 확인해야한다는 점!ㅎ

손거울 필수입니다...ㅎㅎㅎㅎㅎㅎ

 

 

마지막까지 귀여운 서비스로 요구르트를 안겨주신 사장님,,★

왠지 추억돋는 후식이야,,,,,ㅎㅎㅎㅎ

 

마음같아선 더 먹고싶었지만 충분히 배부르게

잘 먹었기에 다음에 또 가야지! 싶은 마음으로

기분좋게 먹고 온 록갈비 마곡점입니다!

 

요즘엔 날이 너무 더우니,, 더위가 조금 풀리면

다시 가봐야겠어요~ㅎㅎ